기아자동차는 4월 현대카드(M 계열)로 기아차를 할부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현재보다 할부 금리를 0.9~1.4% 인하해주는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선수율 10% 이상 결제하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이 대상이다. 이와 함께 현대캐피탈 ‘디지털 자동차 금융 신청 시스템’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0.2%의 추가 금리 인하 혜택도 제공한다.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과 디지털 자동차 금융 신청 시스템을 동시에 이용하는 고객은 정상 금리보다 최대 1.1~1.6% 할인된 금리로 기아차를 구매할 수 있다.

특히 기아차는 4월 대표 레저형차량(RV)인 스포티지와 쏘렌토·카니발을 36개월 할부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저 1.9%의 파격적인 금리 혜택도 제공한다.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과 디지털 자동차 금융 신청 시스템을 통해 1.1%와 1.6%의 금리 인하 혜택을 적용받으면 4월 기존 할부 프로그램과 비교해 할부 원금 1,000만원당 각각 17만원, 25만원의 이자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구체적으로 차량 금액이 3,930만원인 카니발 노블레스 스페셜 차량을 선수율 10%(393만원)에 36개월 할부 조건으로 구매할 경우 4월 금리(3.0%)로 차를 구매하면 총 166만원의 이자 비용이 발생한다. 하지만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과 현대캐피탈 디지털 자동차 금융 신청 시스템을 이용하면 1.9%의 저금리 혜택을 적용받아 정상 금리보다 61만원 적은 105만원의 이자만 부담하면 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나들이 시즌을 맞아 더 많은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