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보건환경연구원, 8개 골프장 농약 잔류량 검사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10월까지 관내 골프장 8곳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2회에 걸쳐 농약 잔류량을 검사한다고 17일 밝혔다. 관내 골프장 현황은 서구 4개소, 연수구 3개소, 중구 영종 1개소이며, 이들 골프장에서 살포하는 농약으로 인한 토양오염과 수질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골프장 내 그린과 페어웨이의 토양, 연못수 및 유출수 총 180건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다. 연구원은 이번 검사 결과 고독성 농약이 검출되는 골프장에는 ‘물 환경보전법’에 따라 1,000 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잔디 사용금지 농약이 검출될 경우 ‘농약관리법’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릴 예정이다.
/인천=장현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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