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제8대 사장으로 취임한 구본환 사장(앞줄 오른쪽에서 5번째)이 취임식에 앞서 공사 노동조합 사무실을 방문해 노조와 ‘인천공항 혁신성장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노사 공동 협약’을 체결한 뒤 공사 경영진 및 노조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임 사장이 취임식을 앞두고 공사 노동조합과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서비스 강화, 해외사업 다각화 등을 위한 노사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노동조합과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인천공항의 혁신성장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노사공동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서 체결에 따라 공사 노조는 사측과 협력해 공사를 세계적인 공항전문기업으로 발돋움시키고 최상의 공항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지난 16일 취임한 구 사장은 취임식에 앞서 공사 노동조합 사무실을 방문해 장기호 노조위원장과 노사공동 협약을 체결하고 노조 관계자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인천공항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계획에 따라 노사가 공동 노력하는데도 양측은 협력하기로 했다. 공사는 2020년까지 비정규직 9,785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2017년 9월 설립된 자회사 인천공항시설관리(주)에 이어 이달 초 공사 두 번째 자회사인 인천공항운영서비스(주)를 출범해 비정규직 3,119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영종도=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