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이 팬덤 ‘아미’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전하며, ““아미는 방탄소년단을 만들어준 우리의 모든 것”이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했다.
새 앨범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 은 팬 ‘아미’ 에 대한 사랑을 담은 앨범. 융의 ‘영혼의 지도’가 방탄소년단의 앨범에 언급된 후 엄청난 판매고 역시 기록했다.
/사진=양문숙 기자
정국은 “아미 여러분들이 저희 덕분에 공부를 많이 한다고 말씀해주신다”며 “저희 새로운 앨범이나 콘텐츠를 가지고 본인들의 생각으로 해석하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면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해서 더 즐겁게해드려야겠다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아미에 대한 궁금증이 계속해서 커져가니까 이 내용을 가지고 방시혁 피디님과 미팅할 때 얘기를 한 적 있는데, 너무 좋다고 하시면서 여기서 발전해서 이번 앨범 테마의 근본이 됐다”고 전했다.
정국은 “아미는 너무나 감사한 존재,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만들어준 우리의 모든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덧붙여“ 서로 좋은 자극을 받고 좋은 영향력을 주고 받는 관계이다”고 언급했다.
그렇기 때문에 “전세계 아미 분들이 저희 덕분에 힘을 얻었다거나, 위로가 됐다거나, 인생이 바뀌었다거나 그런 이야길 들으면 음악의 힘, 아미와 방탄소년단의 끈끈함, 저희의 책임감도 다 커졌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정국은 “서로 좋은 영향력을 주고받는 것을 보면 아미와 저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정의하기도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5월 1일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세계적인 가수 할시(Halsey)와 함께 전 세계 첫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펼친다. 이어 오는 5월 4∼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세계 8개 지역에서 스타디움 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에 나선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