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 “그동안 도정공백을 초래한데 대해 송구하고 죄송하다”

18일 김경수 경남지사가 보석 허가 후 첫출근을 하면서 경남도청 중앙현관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창원=황상욱기자

보석 허가로 석방돼 18일 첫 출근한 김경수 경남지사는 “경남도민들께 그동안 도정공백을 초래한데 대해 송구하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아침 8시 55분께 도청 중앙현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성호 행정부지사 중심으로 직원들 도민들께서 그 빈자리 잘 메꿔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경남도정을 하나하나 챙겨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현안들을 지금부터 하나하나 또박또박 챙겨보고, 급한 일부터 정리가되는데로 언론과 도민들께 입장을 밝히고 하나하나 풀어나가겠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도민들께 하고 싶은 말에 대해 “도정 공백이라고 하는 경남의 위기를 그동안 하나로 단결돼서 기회로 만들어 오셨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어려운 경남의 위기를 도민들과 함께 반드시 새로운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한 뒤 집무실로 이동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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