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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딘파이낸셜글로벌센터는 홍콩거래소 상장회사인 골딘파이낸셜홀딩스와 홍콩 부호인 판쑤퉁이 공동으로 보유한 오피스빌딩으로 미국 그린빌딩위원회로부터 친환경건물인증(LEED·리드)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 리드는 영국의 브리암(BREEAM), 싱가포르의 BCA그린마크와 함께 세계 3대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로 평가받으며 이 중 플래티넘 등급은 리드 인증의 최고 등급이다.
센터가 자리한 홍콩 이스트 주룽은 기존 중심업무지구인 센트럴 지역의 오피스 포화로 홍콩 정부가 약 34조원을 투입해 총 690만평 규모로 새롭게 개발하는 중심업무지구다. 최근 다수의 글로벌 기업이 센트럴을 떠나 이스트 주룽 지역으로 입주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메자닌대출은 수익성이 높다는 평가로 현지에서도 투자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싱가포르투자청(GIC), 도이체방크 등이 투자에 나섰고 국내에서는 미래에셋대우가 유일하게 투자자로 참여했다. 미래에셋대우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4월 5조5,000억원 규모인 홍콩 더센터 인수에 참여한 뒤 홍콩 오피스 시장에서 주요 글로벌 투자자로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