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애란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1·4분기 별도 실적은 매출 2,207억원, 영업이익 1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 1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국내 조제분유 영업환경에 출산율 하락과 수입산 선호도 상승이라는 부담 요인은 여전하지만 마케팅비용 효율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조제분유 수출 회복, 기업형 거래처 확대와 비용 효율화에 따른 백색시유 적자폭 축소 등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매일유업의 신사업 확대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조제분유 외에 컵커피, 유기농제품 등의 이익 비중이 확대된 가운데 올해는 곡물음료, 성인영양식 ‘셀렉스’ 등 신사업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