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1분기 실적 부진 전망-키움

키움증권은 19일 GS건설(006360)이 플랜트 매출 감소 등으로 1·4분기 실적이 부진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라진성 연구원은 “GS건설의 1·4분기 영업이익은 1,49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1.8% 감소했을 것”이라며 “최근 3년간 해외수주 부진으로 플랜트·전력 부문 매출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연초에 기대했던 알제리 HMD 리파이너리(12억 달러), UAE 가솔린&아로마틱스(GAP) 입찰에서도 최저가 입찰 대상자(Lowest)로 선정되지 못하면서 GS건설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라 연구원은 “지난해 1·4분기 실적에는 1,800억원 규모의 일회성 이익이 반영됐으나 올해는 반대로 대규모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이 들어갔다”면서도 “그러나 수주 모멘텀의 공백을 고려해도 현재 주가 하락은 과도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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