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자유우파 필승 대전략]보수·우파가 차기 대선서 이기려면

■고성국·이종근 지음, 옴므 리브르 펴냄


대한민국의 보수·우파는 2016년 4·13 총선 패배에 이어 2017년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사태를 거치며 최대 위기를 맞았다. 산업화와 경제 성장을 일군 보수는 한순간에 부패와 무능의 상징으로 전락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와 여당은 인사·정책 등 여러 분야에서 갖은 실책을 범하고 있지만 보수 정당은 바닥으로 떨어진 신뢰를 회복할 반등의 계기를 좀처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고 박사와 이 기자의 자유우파 필승 대전략’은 다가오는 21대 총선과 20대 대선에서 보수 세력이 다시 승리를 거머쥐는 해법을 모색한다. 정치 평론가인 고성국 박사와 이종근 전 데일리안 논설실장이 총 9차례에 걸쳐 토론한 내용을 대담집 형식으로 엮었다. 두 사람은 문재인 정부의 ‘침몰 징후’를 5단계로 제시하면서 보수·우파가 2022년 대선에서 압승을 거두고 정권 교체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패배주의에서 벗어나는 것은 물론 경제 위기를 타개할 걸출한 인물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1만5,000원.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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