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도 상승 마감

코스피가 19일 외국인 매도세에도 사흘 만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8포인트(0.11%) 오른 2,216.1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65포인트(0.44%) 오른 2,223.42에서 출발해 강세를 유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313억원, 23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86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가 전날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며 “다만 유로존의 경기지표가 시장예상치를 밑돌아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된 가운데 외국인이 현·선물 모두에서 매도를 보이자 상승 폭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신한지주(055550) -1.11%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4.88%, 의약품 3.59%, 운수창고 1.34%, 전기가스 0.50% 등이 강세였고 철강·금속 -1.24%, 기계 -0.96%, 보험 -0.63%, 운송장비 -0.57%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05포인트(1.20%) 오른 762.57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90포인트(0.52%) 오른 757.42에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57억원, 23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186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와 같은 1,136.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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