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003490)은 21일 서울 강서구 및 경기도 김포 지역 장애인 단체를 초청해 63빌딩 관람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는 장애인의 날(4월 20일)에 맞춰 진행됐다.
행사는 대한항공 사내봉사단인 ‘사나사’(사랑을 나누는 사람들)와 ‘디딤돌’, ‘예사랑’ 등의 주관으로 평소 외부 활동의 기회가 적은 장애인들과 색다른 체험의 기회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대한항공 사내봉사단 40여명과 장애인 및 복지시설관계자 90여명은 63빌딩의 전망대와 아쿠아리움을 방문해 서울과 바닷속 풍경을 구경했다.
대한항공에는 현재 25개의 사내 봉사단이 활동 중이다. 각 봉사단은 고아원, 장애인 시설, 요양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강원도 산불피해 지역에 생수 및 담요 등 긴급 구호품을 지원하는 한편 2월에는 사내봉사단 ‘사나사’회원 10여명이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마나도지역에서 고아원 생활관 건축을 위한 기초공사를 진행하고, 생활관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미화 활동을 실시하는 등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전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이날 행사와 함께 창립 50주년 기념으로 해당 복지시설에 공기 청정기를 기증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사내봉사단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것은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나눔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