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美 ‘빌보드 200’ 세 번째 1위

11개월 만에 3연속 정상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에서 세 번째 정상에 등극했다.

빌보드는 21일(현지시간) BTS의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가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세 번째 1위를 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15일 빌보드는 BTS 앨범 판매량이 압도적이자 통상 최신 차트 발표 1~2일 전 내는 예고 기사를 5~6일 가량 앞서 보도하며 1위를 예고했다.


닐슨뮤직에 따르면 지난 12일 발매된 앨범은 19일까지 23만장이 판매됐다. 이중 전통적인 앨범 판매량이 19만6,000장,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rack equivalent albums·TEA)가 8,000장,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treaming equivalent albums·SEA)가 2만6,000장으로 집계됐다. 빌보드는 음원 10곡을 다운로드 받거나, 1,500곡을 스트리밍 서비스받은 경우 전통적인 앨범 1장을 산 것으로 간주한다.

빌보드는 “BTS가 3장의 앨범을 ‘빌보드 200’ 1위에 올려놓는데 11개월이 채 걸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해 5월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지난해 9월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로 ‘빌보드 200’ 정상을 차지했다.

한편, BTS의 기록이 반영된 최신 차트는 23일 업데이트 된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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