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 팔걷은 전남, 서울서 대규모 설명회

7개 시군·한전 등 8개 기관
26일 CEO 300여명에 홍보

전남도가 서울에서 대규모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펼친다. 도는 오는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수도권 기업 최고경영자(CEO) 300여 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를 통해 전남의 주력산업인 관광산업과 에너지신산업, 지식정보문화산업, 철강·석유화학산업 등을 중심으로 미래 잠재 투자기업을 사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설명회에는 목포시와 장흥군 등 7개 시·군과 한국전력·전남테크노파크 등 8개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분야·지역별 맞춤형으로 투자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전남의 신성장 미래 전략산업으로 에너지신산업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글로벌 에너지 신산업 허브, 전남’ 선포식도 열기로 했다. 선포식을 통해 한전공대 설립 등 에너지 신산업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지역의 위상을 높이고 에너지 관련 기업의 집적화를 촉진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전남의 산업입지 강점·노사문화·풍부한 천연자원 등을 소개하고, 수려한 자연환경 속에 휴식과 레저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관광개발 후보지를 선보인다. 한전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남테크노파크는 산업별 지원사업을, 중소기업진흥공단은 투자기업 정책자금에 따른 지원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에너지신산업과 지식정보문화산업, 6차 산업 등 미래 유망산업을 선도할 수도권 4개 기업과 투자협약 체결도 진행한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200MW급 LNG수소연료전지발전업을 유치, 수도권 기업의 전남지역 투자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신남 전남도 일자리정책본부장은 “전남은 석유화학·철강 등 주력 전통산업은 물론 관광산업, 에너지신산업을 신성장 미래전략산업으로 정하고 대규모 투자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수도권 기업 CEO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상담을 통해 대규모 투자유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무안=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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