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전문 업체 그렉터가 스마트시티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통신 인프라 분야 전문가를 영입했다.
그렉터는 박승병(사진) 전 아리스코리아 지사장을 스마트시티 총괄상무로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박 상무는 노텔네트웍스코리아 기술팀장을 역임한 후 2001년 시스코코리아에 합류해 국내 광통신·케이블TV 관련 업무를 맡아왔다. 2016년 말에는 아리스코리아 지사장을 맡아 케이블 관련 사업을 확대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박 상무는 21년간 유수의 해외 방송통신장비 업체에 근무해 통신 인프라 분야에 능통한 인물로 꼽힌다.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데이콤) 등 국내 주요 통신사업자와 부산광역시청·경북도청·충남도청·전남도청 등 지자체의 통신 인프라 구축 사업을 맡은 바 있다.
박 상무는 베트남·말레이시아에 그렉터의 AIoT 플랫폼 ‘엘리엇 엣지’를 공급하고 3조원 규모의 중동 스마트시티 시장에 에너지관리시스템·스마트그리드를 보급하는 등 해외 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다.
김영신 그렉터 대표는 “국내 최고 통신인프라 전문가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박승병 신임 스마트시티 총괄상무가 합류함에 따라 이달 초 전략제휴를 맺은 온테스트와의 중동지역 스마트홈 시장 공동 협력사업이 크게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