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2분기부터 실적 개선 예상 - DB금융투자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1·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고 2·4분기에는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황현준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1·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4% 감소한 1,174억원이 될 것”이라며 “시장 전망치 1,191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리니지M은 3월 업데이트 전 프로모션 등이 강하게 진행되지 않아 전분기대비 매출이 약 6%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PC게임도 특이 사항이 없어 전분기 대비 약 6%의 매출 하향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3월 리니지M 업데이트와 리니지1의 리마스터 효과가 본격 반영됨에 따라 엔씨소프트 2·4분기 실적은 1·4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고 5~6월 리니지M 일본 출시에 이어 9~10월 기대작 리니지2M 출시가 예상돼 2·4분기부터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구글이 5월 개발자 회의에서 ‘스타디아’의 서비스 계획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핵심 게임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관련 기대가 높아질 것”이라며 “2·4분기부터는 실적 개선, 신작 기대감, 중장기 IP 확장성 부각 등 긍정적인 모멘텀이 반영되는 구간”이라고 진단했다./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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