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 역사를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쉽게 읽는 부산역사서’(가제) 발간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부산역사서는 지역의 각 시대별 흥미 있는 주제를 쉬운 문장과 짧은 분량의 글로 시민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한 것으로 특히 사진과 그림 등 시각자료를 활용해 흥미로운 부산 역사 이야기를 들려준다. 총 35개 주제로 구성되며 △한국사 속의 부산역사 흐름 △해운대 구석기 유적 △영도 국마장과 변방 부산 △치열했던 동래성전투 △일제 경제침탈에 맞선 부산객주 △부산으로 돌아오는 귀환동포 등이 담긴다.
총 35명의 집필진이 참여해 고고학~근현대사, 경제사, 미술사 등 풍부한 내용을 담는 것은 물론 부록으로 부산 전역의 시대별 유적지와 추천 탐방 코스를 수록한 ‘히스토리 맵’(History Map)도 제작 예정이어서 역사 유적지 탐방 안내서(Guide Book)로서도 활용 가치가 있다. 부산역사 대중서는 올 12월에 발간될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