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1분기 실적 시즌 증시 상승-하락 혼조세

1·4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증시가 상승과 하락을 오가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 2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4포인트(0.08%) 내린 2,218.77을 기록했다.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9.24포인트(0.42%) 오른 2,229.75에서 출발해 상승하다 하락 반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25억원, 기관 133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도했고 개인은 394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트위터 등 핵심 기업 실적이 양호했던 데 힘입어 사상 최고치 부근으로 상승했다. 2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5.34포인트(0.55%) 상승한 26,656.3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5.71포인트(0.88%) 오른 2,933.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5.56포인트(1.32%) 급등한 8,120.82에 장을 마감했다. S&P500과 나스닥은 종가 기준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주요 기업의 성적표가 대체로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1·4분기 기업 실적이 양호하게 나온 가운데 오늘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현대모비스(012330) -0.43%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8포인트(0.06%) 하락한 760.9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58포인트(0.47%) 오른 765.00에서 출발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58억원, 기관 5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도했고 개인은 170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한편 9시 32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2원 오른 1,144.0원을 기록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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