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 1인 미디어와 e스포츠 산업 수혜 기대-SK증권

SK증권은 1인 미디어 산업과 e스포츠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국내 2위의 MCN 업체인 샌드박스네트워크 지분 23.9%와 크리에이터 300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며 “1인 미디어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를 받으며 고속 성장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해 매출액 70억원을 기록한 프로게이머를 주축으로 설립한 e 스포츠 구단 스틸에잇 지분 33.8%를 보유하고 있다”며 “게임업체가 상금을 많이 걸면서 게임 라이프사이클을 확장하려 하는만큼 e 스포츠 시장이 성장하면 수혜를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넵튠(217270)의 지난해 매출은 28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0% 늘었지만, 영업손실이 184억원으로 확대됐다.

윤 연구원은 “올해 10 종 이상의 신작(2018 년은 신작 4 개)이 계획돼 있고, 2 분기부터 인건비가 감소되면 서 본사 기준 영업 흑자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SK증권은 넵튠이 보유한 크래프톤(구 블루홀) 지분 2.1%가 약 740억원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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