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청년 일자리와 공공임대주택을 연계한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사업’ 후보지로 경기도 성남 위례, 일반 산단 등 6곳을 선정했다.
국토교통부는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사업에 대한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성남 위례와 일반산단, 인천 남동산단, 천안 역세권, 경남 진주 상평공단 등 6곳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창업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지원시설을 연계한 창업지원주택 후보에 경기도 안산 고잔을 선정했다.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사업은 일자리와 연계해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 후보지로 선정한 성남 위례, 천안역세권 등 4곳에는 정보통신(IT)·바이오 등 전략산업 일자리허브센터와 더불어 공공임대주택이 제공된다. 또 진주상평공단은 항공우주시험센터·항공전자기술센터 등 항공 연구개발(R&D) 클러스터와 연계해 공공주택을 제공한다. 창업지원주택으로 선정한 안산 고잔에는 창업지원센터·청년창업큐브·창업보육센터 등이 들어서며 청년 창업가를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공모와 관련 근로자 전용주택 후보지를 제안 받은 뒤 종합 심사와 현장조사 등을 거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한다. 또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지자체를 대상으로 2019년 1차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사업공모를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사업은 지역 내 청년 일자리와 주거문제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청년 창업가와 지역전략산업종사자의 수요에도 부합하므로, 지자체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