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시 주식시장은] 외국인·기관 매도에 코스피 2,200선 아래로

24일 증시가 오후 들어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낙폭이 커지며 2,190대로 내려 앉았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달 초부터 이어진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은 상승세가 주춤해진 가운데 1·4분기 실적 시즌을 맞아 주요 상장사들의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는 진단이 나온다.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46포인트(1.28%) 하락한 2,192.05를 기록했다.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9.24포인트(0.42%) 오른 2,229.75에서 출발해 상승하다 이내 하락 반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51억원, 기관은 2,382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3,365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POSCO(005490)는 보합세다.

코스닥지수는 5.43(0.71%)포인트 하락한 755.99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58포인트(0.47%) 오른 765.00에서 출발했으나 코스피지수와 마찬가지로 곧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87억원, 기관 325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도했고 개인은 588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원·달러 환율은 1시 36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6.7원 오른 1,148.5원을 기록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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