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시황] 코스피 4,000억원대 기관 매도세에 하락 마감

코스피가 24일 4,000억원대에 이르는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나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48포인트(0.88%) 내린 2,201.0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24포인트(0.42%) 오른 2,229.75에서 출발해 보합권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하다가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장중 한때는 2,190.29까지 떨어졌으나 장 막판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4,19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994억원, 외국인 242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수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IT(정보통신) 경기와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 등이 맞물려 LG생활건강(051900)도 0.07% 올랐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장보다 3.60포인트(0.47%) 내린 757.82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58포인트(0.47%) 오른 765.00에서 출발해 등락하다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7억원, 기관 32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486억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9.1원 오른 달러당 1,150.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장중 최고가에 해당하며 종가 기준 2017년 7월 이후 1년 9개월 만에 최고치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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