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25일 이미선·문형배 헌법재판관 임명장 수여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 취임식에서 유남석 헌법재판소장(가운데)이 문형배 신임 헌법재판관(왼쪽), 이미선 신임 헌법재판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이미선·문형배 헌법재판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본관에서 두 재판관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 날 수여식장에서 문 대통령이 이 재판관의 주식보유 논란에 대해 별도로 언급을 내놓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자유한국당이 이 문제에 대해 이 재판관에게 사퇴를 요구하는 등 강력히 반발한 바 있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앞서 국회에서 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자 18일까지 재송부요청을 했다. 그러나 국회는 18일까지 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았고, 이에 문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 중이던 19일 전자결재 형태로 두 후보자를 임명했다.

이에 대해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서면브리핑에서 “헌법재판관의 공백이 하루라도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전임자인 서기석·조용호 전 재판관의 임기가 18일 종료된 가운데 두 신임 재판관의 임기가 19일 오전 0시부터 시작해 공백이 없어졌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신화 신화기자 hbshin12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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