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스카이라이프가 유튜브와 왓챠플레이, 푹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자유롭게 TV에서 볼 수 있도록 한 제휴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OTT 통합 플랫폼으로 변신을 시도할 계획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안드로이드UHD 상품 ‘sky A(스카이A)’에 OTT 콘텐츠를 자유롭게 추가해서 시청할 수 있는 ‘토핑’ 메뉴를 신설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엔 OTT 콘텐츠를 이용하기 위해선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각 OTT 서비스마다 회원가입을 하고 로그인하는 절차를 밟아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토핑’ 메뉴에서 보고 싶은 OTT를 추가만 하면 바로 시청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 다른 기기와도 연동이 가능해 TV에서 보던 장면을 연결해서 시청할 수 있다.

요금은 OTT 서비스마다 별도 납부할 필요 없이 스카이라이프의 통합 청구 시스템을 통해 합산 청구된다.

현재 추가할 수 있는 유료 OTT 서비스는 왓챠플레이와 푹이 있다. 왓챠플레이의 경우 월 6,050원(부가가치세 포함·3년 약정)이며 푹은 월 9,900원(부가세 포함·무약정)이다. 유튜브는 무료다.

OTT 제휴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왓챠플레이와 푹의 경우 각각 1개월 무료 이용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다. 왓챠플레이와 결합하면 안드로이드UHD방송도 1개월 무료시청 가능하다.

원성운 고객본부장은 “sky A라는 피자도우에 고객 개인의 취향에 맞는 다채로운 OTT 토핑을 추가해 즐거움을 더할 수 있도록 글로벌 업체와 추가 제휴를 통해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라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