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울산에 해상오토캠핑장 조성 기부하기로

사회공헌기금 30억 들여 내년 완공 목표

현대자동차 노사가 울산 북구청과 함께 해상오토캠핑장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차 노사는 25일 노사협의회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내년 완공을 목표로 추후 세부일정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번에 추진하기로 한 해상오토캠핑장은 노사 사회공헌기금 30억원을 들여 울산시 북구지역에 조성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북구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상오토캠핑장의 안전검사가 통과되면 착공에 들어가 최종 완공 후 울산 북구청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울산시민 모두에게 혜택이 되는 사회공헌활동 추진 일환으로 노사가 합의한 것”이라며 “지역민의 보다 유익한 여가생활은 물론 더 많은 외부 관광객들이 울산을 찾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음.

현대차 노사는 2005년부터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해 지역사회 공헌에 나서고 있다. 노사 사회공헌기금은 작년까지 500억원을 돌파했으며, 올해도 50억원의 사회공헌기금을 집행한다.

한편, 현대차는 1996년 아산로, 2002년 월드컵 조형물, 2009년 북구 오토밸리 복지센터 등을 기부채납한 바 있으며, 올해 5월말 완공예정인 키즈 오토파크울산도 기부할 계획이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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