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브리핑]'독도지기' 7연승 달리나

서울경마 28일 제10경주

독도지기

파죽지세의 국내산 경주마 독도지기가 28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10경주(1등급·1,800m)에서 7연승에 도전한다. 휴양을 마친 뉴시타델을 비롯해 오피세븐·위너골드 등이 독도지기의 연승 저지에 나선다.

독도지기(국내산·수·4세·레이팅89)는 지난해 4월부터 출전한 6차례 경주에서 우승행진을 펼쳤다. 직전인 지난달 1,800m 경주에서도 2위를 약 10m 차이로 따돌렸다. 1등급 경주가 처음이라는 점이 변수다.


뉴시타델(미국·수·5세·레이팅109)은 지난 2017년 4연승을 거두는 등 과천벌 대형 신예로 떠올랐으나 지난해 9월 앞다리 질병으로 주로를 떠나야 했다. 6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재기에 성공할 것인지 주목된다.

오피세븐(미국·수·4세·레이팅101)은 2017년 농협중앙회장배 준우승을 신호탄으로 데뷔 9개월 만에 1등급에 오르는 기세를 과시했다. 지난달 1등급 5경주 만에 처음 5위 밖으로 밀려 이번에 설욕을 노린다.

통산 15전 중 14차례나 5위 이내에 입상한 꾸준함이 강점인 위너골드(미국·수·4세·레이팅109), 최근 3차례 출전에서 2승과 2위 1회를 차지한 상승세의 강토마(국내산·거세·4세·레이팅101)도 탄탄한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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