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사진) 교보생명 상임고문이 내달 3일 보험개발원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은 26일 임시총회를 통해 강호 고문을 신임 보험개발원장으로 선임했다. 보험개발원은 성대규 전 원장이 임기 7개월을 남겨두고 지난달 말 신한생명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기면서 후임 원장 공모 절차를 시작했다.
강 신임 원장은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소장, 대한생명(현 한화생명) 상품고객실장·전략기획실장, 보험개발원 부원장, 보험연구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보험개발원은 박성욱 제5대 원장(1999년∼2002년)을 제외하면 주로 금융당국 출신 인사들이 원장을 맡았지만 17년 만에 다시 민간 출신 원장이 취임하게 됐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