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는 올해 출시한 재규어 I-페이스(PACE) 순수 전기차가 환경부에서 규정한 전기차 보급 대상에 부합하다는 평가를 최종 승인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재규어 I-PACE 구매할 때 국가 보조금 900만원이 지원된다. 자체별로 최대 1,000만원의 전기차 보조금이 지원돼 최대 1,9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I-PACE는 재규어에서 올해 출시한 최초의 순수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프리미엄 수입차 업계 최초의 순수전기차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전기 모터와 배터리 기술이 적용돼 한 번 충전으로 최대 주행 333km를 갈 수 있다. 충전 타입은 국내 표준 규격인 DC 콤보 타입1 방식으로 100kWh 급속 충전기 사용시 90kWh의 리튬이온 배터리 완전충전에 필요한 시간이 40분이다.
I-PACE는 지난 17일 ‘2019 월드카 어워드’에서 세계 최초로 2019 세계 올해의 차,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월드 그린카 등 3개의 상을 동시 수상했다. 이 외에도 ‘2019 유럽 올해의 차’ 독일, 노르웨이, 영국 올해의 차, BBC 탑기어 매거진 올해의 전기차, 중국 올해의 그린카, 오토베스트의 에코베스트 차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으로 62개의 상을 수상했다.
전국 재규어 랜드로버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에 급속과 완속 충전기 130기가 마련되어 있다. 고객의 편리한 사용을 돕기 위해 공인 전기차 테크니션도 배치돼있다. 개별 소비세 인하분이 적용된 I-PACE 판매 가격은 EV400 SE 1억 910만원, EV400 HSE 1억 2,320만원, EV400 퍼스트에디션 1억 2,650만원이다. 8년 또는 16만km 배터리 성능 보증, 5년 20만km 연장 보증 및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다. 올해 6월 30일까지 출고를 완료한 고객에게는 I-PACE 전용 홈충전기를 무상 설치 지원하며 1년간 사용 가능한 I-PACE 전용 충전 카드가 제공된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