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폰 주도권 잡아라”...앞서가는 삼성 ‘갤S10’ VS 추격하는 中

갤럭시 S10 5G 美서 예약판매 시작
LG V50씽큐도 미국·유럽에서 출시 준비
中 화웨이·오포·원플러스 등 5G폰 잇따라 출시 예정



삼성전자의 첫 5G 스마트폰 ‘갤럭시 S10 5G’ /사진제공=삼성전자

5G 시대가 시작되면서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한 경쟁도 막이 올랐다. LG전자(066570)와 중국 업체들도 잇따라 5G폰을 준비하고 있다. LG전자는 미국 이동통신사 스프린트를 통해 V50 씽큐를 출시할 예정이다. 유럽에서도 스위스 국영통신사 ‘스위스콤’을 통해 다음 달 중 V50 씽큐를 내놓는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 중 가장 먼저 5G폰을 내놓는 곳은 오포다. 오포는 최근 프리미엄폰 ‘리노(Reno) 줌 10X’를 공개했다. 전체가 화면으로 덮인 풀스크린에 전면 카메라는 팝업 형식을 채택했다. 리노 줌 10X의 5G 버전은 스위스(스위스콤)와 영국(EE), 싱텔(싱가포르), 옵투스(호주) 등을 통해 다음 달 중 판매된다.

원플러스 역시 미국 등에서 다음달 14일 5G폰인 ‘원플러스7프로’를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의 경우 최근 첫 번째 폴더블폰이자 5G폰인 메이트X를 오는 7월 출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메이트X는 바깥으로 접히는 ‘아웃폴딩’ 방식이다. 다만 중국 언론에선 디스플레이 공급사인 BOE의 수율이 낮아 실제 메이트X의 출시가 9월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오포가 최근 공개한 프리미엄폰 ‘리노 줌 10X’ /사진제공=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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