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넷 홈페이지 내 자격증 단체 진위확인 서비스 화면. /큐넷 홈페이지 캡처
국가기술자격의 진위 여부나 확인서 발급 등의 업무를 오는 29일부터 정부가 운영하는 서비스·민원·정책정보 포털 ‘정부24’에서도 볼 수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날부터 ‘국가기술자격 단체진위확인 서비스’를 정부24에서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국가기관, 공공기관이나 기업에서 채용, 인사 등 업무를 보면서 자격증 취득 여부를 확인할 때 주로 사용하며,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종전에는 국가기술자격 포털사이트인 큐넷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했다.
정부24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그 범위도 기존 482개 종목에서 국가기술자격 530개 전체로 넓힌다. 진위확인 서비스를 한 번 사용할 때 가능한 최대 요청 인원 수도 단체 회원의 경우 종전 20명에서 5,000명으로 확대했다. 진위확인에 걸리는 행정시간은 최대 10일에서 30분 이내로 단축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아울러 정부24에서 국가기술자격 취득사항 확인서와 상장형 자격증의 발급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전했다. 취업원서 등을 접수할 때 필요한 자격정보에 대해 통합 조회 및 발급이 가능하며 취득한 자격증도 무료로 즉시 출력할 수 있다.
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자격정보 뿐만 아니라 공단이 제공하는 모든 정보와 서비스에 대해 대국민 접근성이 높아지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