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은 중작업용 수중건설로봇(URI-T) 기술을 민간기업에 이전했다. URI-T는 해저 케이블 및 소구경 파이프라인 매설과 같은 중작업용 수중공사를 경제적이고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는 로봇이다. 지난 2016년 해양수산부 수중건설로봇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케이블 매설작업은 물론 해상 풍력발전, 해저 전력·통신 케이블, 해양 플랜트 및 해저 파이프 등 다양한 수중공사에 응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국내 해상공사는 대부분 해외장비를 임차해 사용했다. KIRO 관계자는 “URI-T 기술이 수중건설 공사의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포항=손성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