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가 영동2교에서 탄천2교까지 양재천 15.6km 구간의 생물상을 알리고 생태교육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양재천의 식물’ 책자를 발간했다. 양재천에는 물억새·갈대·수크령·갯버들·꽃창포 등 다양한 유형의 식물군집이 분포하고 있다. 구는 양재천의 습지·둔치·사면 등에서 볼 수 있는 식물과 종을 △양치식물 △겉씨식물 △갈래꽃식물 △통꽃식물 △외떡잎식물로 나눠 386개의 분류군으로 정리했다. 일반인이 쉽게 식물 특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용어를 풀이하고 다양한 사진을 수록했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관내 구립도서관과 학교 등에 보급할 예정이며 개인적인 구입 등에 관한 것은 강남구청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