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해산' 청와대 국민청원 35만 돌파, 네티즌 '동참하게 서버 확장하라' 요구


자유한국당 정당해산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동참인원이 29일 현재 1시간에 1만명 이상씩 증가하며 점심시간을 앞두고 홈페이지 마비가 이어지고 있다.

‘자유 한국당 정당해산 청원’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된 해당 청원은 “자유한국당은 걸핏하면 장외투쟁과 정부의 입법 발목잡기를 하고 정부가 정책을 시행하지 못하도록 사사건건 방해하고 있다”며 “정부에서 그동안 자유한국당이 잘못한 부분을 철저히 조사 기록해 정당해산 청구를 해달라”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22일 올라온 청원은 지난 주말 힘을 받기 시작해 6일만인 28일 오후 20만을 넘겼다.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갔고, 이날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시간당 1만명 이상의 동의가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실검에 오른 뒤 이날 오전 내내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접속지연이 이어지고 있다.

청와대 측은 “트래픽이 폭주해 사이트가 불안정하다”고 설명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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