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부모 초청 병역판정검사 체험행사’ 개최

병무청은 29일 병역판정 검사 대상자들의 부모 20여 명을 서울지방병무청으로 초청해 ‘아들과 함께하는 병역판정검사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행사는 발전된 병역 판정검사 체계를 국민에게 알리고 외부의 제도 보완·개선 목소리를 직접 청취한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병역 판정검사는 인성검사, 간기능·신장·혈당·혈뇨검사 등 26종의 병리검사와 X-레이 촬영, 내과·정형외과·정신건강의학과 등 9개 과목 검사 등으로 구성됐다.

초청된 부모들은 이날 병역 판정검사 전 과정을 체험한 뒤 병역판정 검사결과서뿐 아니라 본인들의 몸 상태를 종합적으로 진단한 건강검진 결과서도 함께 받아봤다.

기찬수 병무청장은 “병역 판정검사는 이제 군 복무 가능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신체등급 판정뿐 아니라 생애 첫 종합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개념으로 발전했다”며 정밀한 검사와 공정한 병역 판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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