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2019년 4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이정석 풍림무약 대표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풍림무약은 지난 1974년에 창립해 45년 동안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이 대표가 가업승계를 통해 2002년부터 경영하고 있다.


풍림무약은 창립 초기에 시작한 무역업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의약품, 식품원료, 광학기기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 대표는 취임 이후 제약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기존 제조 중심의 사업형태를 벗어나 연구개발(R&D)로 회사 체질을 바꾸는 등 지속성장을 위해 애쓰고 있다. 풍림무약은 서울대 신약개발센터 내에 연구개발전담조직인 R&D센터를 열고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의약품 관련 특허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천연물 의약품 관련 성과를 내면서 이 분야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풍림무약은 천연물 위염 치료제 ‘스티렌투엑스정’의 퍼스트제네릭 제품인 ‘파티스렌에스정’에 대한 우선판매품목허가 요건을 충족시켜 독점판매 기간(2018.12월부터 2019년 11월까지)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20여 명의 청년을 채용해 ‘청년친화 강소기업’ 인증을 받고 일·가정 양립 노력도 기울여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도 획득했다.

이 대표는 “다른 중소제약사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R&D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며 “현재 위 건강을 타깃으로 개별인정형 원료를 개발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인체적용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