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5월 한 달 간 낙동강하구에코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우린 야생동물과 함께 살아가요’ 홍보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야생동물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부산지역에 서식하는 다양한 야생동물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마련된다. 부산야생동물치료센터가 주관하며 야생동물 표본 75점과 야생동물 부상내용과 치료과정 등을 담은 사진 37점이 전시된다. 특히 단순한 표본·사진 전시가 아닌 환경 훼손으로 부상당한 야생동물의 모습을 강조해 생태계 보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부산야생동물치료센터는 2008년에 개관해 지금까지 총 9,633마리의 야생동물을 구조했다. 지난해에는 1,200여 마리를 구조해 전국 14개 야생동물치료센터 중 3번째로 많은 야생동물을 구조한 바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