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전용 5G’는 개인 가입자를 위한 일반 네트워크와 임직원용 기업 내부망을 분리했다. 인증을 거친 단말기만 접속을 허용하므로 해킹 등 보안사고를 방지할 수 있으며 별도의 구축 비용과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전국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고 KT는 설명했다.
‘기업전용 5G’는 2016년 출시된 ‘기업전용 롱텀에볼루션(LTE)’ 대비 초고속·초저지연의 고품질 데이터를 제공하며 기업 상황에 맞게 회선별로 3~20Mbps(초당 메가비트)로 속도제어가 가능하다.
요금제는 데이터 제공량에 따라 300기가바이트(GB)에서 200테라바이트(TB)까지 10종이다. 기업전용 5G는 100TB 데이터를 정상 이용가(5G 데이터 충전 기준) 대비 약 75% 할인 받을 수 있다.
‘기업전용 5G’ 1호 가입자인 현대중공업그룹의 경우 증강현실(AR)글라스와 지능형 폐회로(CC)TV로 생산 현장에서 문제가 생길 경우 즉각 대응·조처 중이다.
박현진 KT 5G사업본부장(상무)은 “기업전용 5G 서비스를 기반으로 제조와 유통, 미디어,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 현장에 5G가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