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증기금이 서울 역삼동의 토즈강남타워점에서 3일 연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사업설명회 및 간담회에서 한 참석자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기보
기술보증기금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새로 도입한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제도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2일과 3일 이틀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2일 행사는 서울 역삼동의 토즈강남타워점에서, 3일 행사는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지난달 25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한 1차 사업설명회에 이어 실제 수요자인 잠재수요기업들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것이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제도의 취지와 파격적인 지원 혜택을 설명해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기보 측은 설명했다.
2일 행사는 우아한형제들, 비바리퍼블리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850여개의 스타트업으로 구성된 단체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회원사를 대상으로 열렸다. 3일 행사는 기보 투자기업과 민간 투자기업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기보는 2일 설명회에서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 요건, 평가 및 선정절차, 평가기준 등 공모부터 최종 선정까지의 세부 절차 등을 설명한 뒤 기업별 건의사항도 청취했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시장검증·성장성·혁신성 3가지 요건을 충족하는 예비유니콘 기업들을 대상으로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하는 제도다. △벤처투자기관에서 누적 5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 △3개년 매출성장률이 연평균 20% 이상 또는 전년도 매출액이 직전년 대비 100억원 이상 증가한 기업 △기술사업평가등급 BB등급 이상인 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0일까지 기보에 신청하면 된다.
기보 관계자는 “이번 특별보증을 통해 고성장 중인 혁신기업들이 탄력을 받아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