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부터 '벤 이즈 백'까지..5월, 특별한 가족영화 개봉 화제

가정의 달, 5월 극장가는 특별한 가족영화들이 연이어 개봉을 앞두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로 <벤 이즈 백> <나의 특별한 형제> <기생충>이 그 주인공이다.

사진=영화 ‘벤 이즈 백’, ‘나의 특별한 형제’, ‘기생충’ 포스터

5월 극장가는 <벤 이즈 백> <나의 특별한 형제> <기생충> 등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가족영화들이 연이어 개봉을 앞두고 있어 관객들의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중에서 배우들의 호연, 영화가 가진 사회적 메시지 등으로 <벤 이즈 백>이 5월 최고의 아트버스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5월 9일 개봉하는 영화 <벤 이즈 백>은 약물 중독 재활 치료를 받고 있던 아들 ‘벤(루카스 헤지스)’이 예고 없이 집으로 돌아온 후, 엄마 ‘홀리(줄리아 로버츠)’가 그와 함께 보내게 된 24시간을 다룬 작품이다. <길버트 그레이프> <어바웃 어 보이> 등의 각본을 담당한 피터 헤지스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고 전 세계가 사랑하는 할리우드 최고의 여배우 줄리아 로버츠와 할리우드 차세대 연기파 배우 루카스 헤지스가 출연해 영화팬들의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영화 <벤 이즈 백>은 기존의 가족 영화와는 달리 미국 중산층 가정을 배경으로 인종, 약물 중독 등의 사회적인 문제까지 심도 깊게 담아내 대중과 평단을 모두 사로잡으며 반드시 봐야 할 웰메이드 아트버스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약물 중독 재활 치료를 받고 있던 아들과 24시간을 보내는 엄마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벤 이즈 백>은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안겨주는 긴장감, 아들을 끝까지 지키고 싶은 엄마의 강한 집념과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는 모성애, 마약 문제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까지 완벽하게 담아냈다. 영화 <벤 이즈 백>은 삶의 아름다움과 나약함을 동시에 일깨워주면서 가슴 깊은 위안을 선사하는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가족 영화의 레전드로 남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는 머리 좀 쓰는 형 ‘세하(신하균)’와 몸 좀 쓰는 동생 ‘동구(이광수)’,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 믿고 보는 배우 신하균, 이광수, 이솜의 보기만 해도 절로 웃음이 지어지는 빛나는 케미가 화제를 모았다. 또한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는 두 형제의 진한 우정과 따뜻하게 피어나는 행복한 웃음, 세 사람이 함께 만들어내는 유쾌함까지 다양한 재미를 갖추고 있다. 5월 1일 개봉한다.

오는 5월 말 개봉 예정인 영화 <기생충>은 언제나 통념을 깨는 동시에 허를 찌르는 상상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봉준호 감독의 새로운 ‘가족 희비극’으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 집안의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봉준호 감독의 연출과 더불어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등 연기파 배우들의 변신과 호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5월 가정의 달,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특별한 가족영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웰메이드 아트버스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벤 이즈 백>은 오는 5월 9일 개봉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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