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지식정보타운으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과천시가 올해 공시가격 변동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9년 1월1일 기준 전국 공동주택 1339만호 공시가격에 따르면 과천시의 아파트 공시가격 상승률은 23.41%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상승률인 9.9%보다 14.2%p 증가한 것으로, 전국 평균 상승률(5.24%) 보다 5배 이상 높은 수치다.
과천 아파트의 상승률은 고가주택과 개발 호재가 겹친 마포·용산·성동구 이른바 마용성의 공시가격 상승률 16.98%나 전통적인 고가 주택지인 강남4구(서초·강남·송파·강동)의 상승률 15.18%를 훨씬 상회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과천시의 공시가격이 1년 사이에 이처럼 급등한 것은 재건축 아파트 분양과 3기 신도시, 과천지식정보타운 개발 등 다양한 호재가 겹쳤기 때문으로 풀이한다.
전문가들은 특히 3기 신도시 지정이 과천 아파트의 공시가격을 끌어올린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19일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을 통해 남양주·하남·인천계양·과천 등 100만㎡가 넘는 대규모 택지를 비롯해 중소규모를 포함한 총 41곳의 택지에 15만50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과천은 서울 접경지인데다 지하철 4호선으로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양재천 주변으로 공원과 도서관 등 생활편의시설이 많은데다 유흥업소가 없어 주거 선호도가 높다. 이같은 점이 공시가격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 가운데 GS건설이 과천지식정보타운 S9블록에서 5월 중 분양 예정인 ‘과천제이드자이’는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며,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로서 1군 건설사인 GS건설의 자이(Xi)브랜드 아파트로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면적 별로 살펴보면, 전용 49㎡A 104가구 ▲49㎡B 127가구 ▲59㎡A 224가구 ▲59㎡B 3가구 ▲59㎡C 187가구 ▲59㎡T 2가구 등 이다. 전 타입이 소형으로 구성돼 젊은 세대 중심의 1~2인 가구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47번 국도 우회도로 접근성이 우수하고 북의왕IC도 인접해 타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 단지 옆에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단지 맞은편 초등학교 신설예정으로 자녀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안심 통학이 가능하다.
소형 아파트임에도 특화 설계를 적용해 공간활용을 극대화 시켰다. 전용 59㎡A은 4Bay, 판상형으로 설계됐다. 소형평면이지만 드레스 룸과 파우더 룸의 공간이 마련되고, 붙박이장도 제공된다. 전용 59㎡B와 59㎡T는 테라스 공간이 제공되며, 드레스 룸 및 파우더 룸도 조성된다. 전용 59㎡C는 넓은 드레스 룸 공간이 마련된다.
과천제이드자이 견본주택은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901번지에 마련되며 5월 중 개관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