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투약' 박유천 檢송치…"거짓말해 죄송"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돼 경찰 수사를 받아온 배우 겸 가수 박유천(33)씨가 3일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된 박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그는 지난해 여름부터 올해 3월께까지 필로폰을 수차례에 걸쳐 투약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줄곧 혐의를 부인하다가 지난달 19일 국과수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후 자백했다. 박씨는 경찰서를 나서면서 “(투약 사실이 없다고) 거짓말을 해 많은 분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었다”며 “벌 받아야 할 부분은 벌 받고 반성하면서 살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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