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의 소설 전문 팟캐스트 낭만서점과 대명리조트가 ‘낭만서점 본격 독서여행’을 마련했다.
교보문고는 오는 26~27일 1박2일로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쏠비치 호텔앤리조트에서 책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기존의 독서여행이 책의 배경이 되는 곳을 찾아가는 여행이 중심이 됐다면, ‘낭만서점 본격 독서여행’은 독자들에게 책을 읽고 즐기기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이를 위해 문학평론가 허희와 영화평론가 허남웅이 함께 여행에 동반해 다양한 독서 관련 행사를 함께 진행하며, 독자들에게는 독서시간, 공개방송, 작가와의 만남, 독서토론까지 알찬 독서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독서여행에 함께하는 작가는 최근 신작 ‘레몬’을 출간한 소설가 권여선으로, 단편집 ‘비자나무 숲’, ‘안녕 주정뱅이’, 장편소설 ‘레가토’, ‘토우의 집’ 등의 작품을 펴냈으며, 오영수문학상, 이상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동리문학상, 동인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이번 여행상품에는 해변에서 즐기는 영화감상 시간도 마련됐다. 상영작은 최근 재개봉을 앞둔 영화 ‘그녀(HER)’다. 스파이크 존즈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호아킨 피닉스의 출연과 스칼렛 요한슨의 목소리 연기로 인기를 얻었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