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관계자들이 지난 4월 개최된 ‘2018 CDP 코리아 시상식’에서 5년 연속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 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 5년 연속 수상과 함께 글로벌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CDP 코리아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현대건설은 기후변화 관련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제도인 ‘CDP 코리아 클라이밋 체인지(Climate Change)’에서 5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CDP 코리아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고 7일 밝혔다. CDP 코리아 명예의 전당은 5년 연속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수상한 기업에 주어지는 영예다.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는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물, 생물 다양성 등 환경과 관련된 경영정보를 분석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평가 결과는 전 세계 금융기관의 투자지침서로 활용된다. 최근에는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 의결권 행사지침) 활성화와 함께 CDP 평가 결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올해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는 국내기업 중 탄소경영 최우수 기업 4개사만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기후변화 대응 전략, 온실가스 감축 노력, 온실가스 관리, 신사업 추진 등 모든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최상위 등급인 리더십A를 받았다. 현대건설은 7년 연속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선정, 5년 연속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 편입에 각각 성공했다.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은 국내 최상위 4개 기업만 수상했다.
현대건설이 이 같은 결과로 입성에 성공한 ‘CDP 코리아 명예의 전당‘은 지속적이고 꾸준한 기후변화 대응으로 CDP 평가에서 5년 연속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편입돼야만 들어갈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선제적이고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출 활동과 기후변화 대응 능력을 평가받은 결과”라며 “이 수상을 밑거름으로 글로벌 친환경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현대건설은 친환경 선도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2012년에는 건설업계 세계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공인하는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증(ISO 50001)’을 획득했다. 지난해에는 ‘온실가스 발생량 예측 및 초과사용 경고시스템’을 개발해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섰다. 그린캠페인 활동, 온실가스 저감 기술개발 등도 추진 중이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