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어비스’
지난 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영혼 소생 구슬’(이하 ‘어비스’)에는 의문의 남성로부터 도망 다니는 장희진(한소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희진은 6일 방송에서 차민(안세하 분)과의 결혼식 전날 “못생긴 얼굴과 평생 할 자신이 없다. 내 비위가 여기까지라서 미안하다”는 문자 한 통을 남기고 홀연히 사라졌던 터. 파혼을 선언한 후 해외로 나가려던 희진은 자신에게 “오수진씨?”라며 접근한 의문의 남성과 마주쳤다.
이에, 이날 방송에는 의문의 남성에게 쫓기는 희진의 모습이 담겼다. 어디선가 급히 탈출한 듯 온몸이 상처투성인 희진은 쇠파이프를 끌고 다니는 의문의 남성에게 도망친 채 몸을 숨겼다. 특히, 공포가 가득 서린 눈빛으로 숨 쉬면 들킬까 숨조차 쉬지 않고 두려움에 떨고 있는 희진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묘한 긴장감은 물론, 궁금증까지 자아내기 충분 했다.
이처럼. 한소희는 짧은 분량임에도 불구, 베일에 쌓인 장희진을 섬세한 연기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미스터리한 분위기의 희진의 모습부터 겁에 질린 표정까지 자유자재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을 자연스럽게 이입을 유도함은 물론, 앞으로의 전개의 궁금증까지 유발 중인 한소희. 그의 활약이 기대가 모인다.
한편, ‘어비스’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