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은 이날 홈페이지에 팝업 게시물을 띄우고 “최대주주인 IMM PE는 현재 대한전선 매각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면서 “아울러 대한전선을 중국 업체에 매각하는 것을 고려 및 검토한 바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IMMPE는 대한전선 매각과 관련해 중국 업체와 어떠한 접촉이나 협의도 추진하지 않은 바, 일부에서 거론되는 중국 업체 매각 및 자금 유입설은 사실무근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IMMPE는 지난 2015년 에 대한전선을 인수했다. 이후 부실 자산 정리와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하는 한편 해외 영업을 강화하는 전략을 구사한 결과 차츰 회사가 정상화됐다. 최근에는 IMMPE가 지분을 정리하고 차익을 실현할 분위기가 무르익었다는 소문이 자본시장에 돌았다.
대한전선 측은 “영업이익 연평균성장률(CAGR) 33%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영업이익률도 3%대로 크게 올라갔다”면서 “IMMPE는 성장세를 바탕으로 대한전선이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때까지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에 역점을 둔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