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부터 개최된 행사는 외국인 주민과 울산시민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화합할 수 있도록 경연과 무대공연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11일 오후 4시 30분부터 다문화가족 외국인 주민, 유학생, 시민이 참여하는 플래시몹과 기념식, 세계문화공연이 펼쳐지고, 춤 놀이 등이 이어진다. 12일에는 오전 11시부터 퓨전 요리대회와 세계 전통의상 패션쇼, 글로벌 댄스대회, 세계 전통문화 공연, 외국인 가요제 등이 열린다.
중국, 일본, 몽골, 미국, 캐나다, 베트남, 캄보디아, 키르기즈공화국, 에티오피아, 인도, 태국 등 세계 여러 나라의 독특한 문화를 체험하는 세계문화 체험관과 함께 세계 민속 의상 체험, 가상현실로 떠나는 세계여행, 메이크업 시연 등 기타체험관이 운영된다.
이 밖에 외국인출입국상담, 다문화자녀 교육상담, 무료건강상담, 건강보험상담, 결혼이민자취업상담, 무료법률상담 등 외국인 생활상담관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주한캄보디아대사관, 주한키르기즈공화국대사관, 주한에티오피아주한대사관, 주부산중국총영사관, 주부산일본총영사관, 주부산몽골영사관도 참가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시민과 외국인 주민이 서로 문화를 공유하며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행사에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