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가운데) 미국 대통령과 류허 중국 경제 부총리 /AP연합뉴스
미·중 무역협상이 결렬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일본 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일본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지수는 8일 전날 대비 1.46%(321.13포인트) 하락한 2만1,602.59로 장을 마감했다.
도쿄 증시 1부 전 종목 지수인 토픽스도 전날 대비 1.72%(27.51포인트) 내린 1,572.33을 기록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관방부 부장관은 “일본 경제가 중국 경제의 둔화 등으로 일부 영향을 받고 있지만 펀더멘털은 탄탄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이 장중 109.90엔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하순 이후 최저 수준이다. 닛케이 지수 하락폭이 커지자 위험을 회피하려는 목적의 엔화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이라고 외환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