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트룩시마와 유방암·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허쥬마가 유럽 내에서 안정적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는 점이 이익 증가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의약품 수요조사업체 아이큐비아가에 따르면 램시마는 유럽 시장의 57%, 트룩시마는 36%, 허쥬마는 1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유럽의약품청(EMA) 허가를 받은 램시마SC의 공급이 본격적으로 개시됐다는 점도 이익 증가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다만 매출액은 1공장 운용을 부분 중단함에 따라 전 분기 대비 8.6% 감소했다. 5만 리터 규모의 1공장 개선작업 및 증설연계작업은 지난 2월 완료됐다. 아울러 추가 증설 중인 5만 리터 규모의 설비도 올해 하반기 상업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하반기 램시마SC의 유럽 허가, 중국 시장 진출, 합성의약품 사업 본격화를 골자로 한 하반기 주요 목표도 함께 공시했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