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민주 36.4% vs 한국 34.8%...격차 文정부 후 최소

北 발사체 여파...文대통령 지지율 1.8%P 내린 47.3%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지난 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장외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5월 2주차 국정지지율이 36.4%로 3.7%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34.8%로 1.8%포인트 올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9일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 격차는 1.6%포인트로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조사는 5월 7일부터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정의당은 8.3%로 2.1%포인트 올랐고 바른미래당은 4.5%를 나타내 0.7%포인트 내렸다. 민주평화당 역시 2.1%로 0.2%포인트 하락했다.


이인영(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8일 선거가 끝난 후 후보였던 김태년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47.3%로 전 주보다 1.8%포인트 하락했다. 북한 단거리 발사체 여파로 풀이된다. 세부적으로 ‘매우 잘함’은 22.9%, ‘잘하는 편’은 24.4%를 기록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6%포인트 오른 48.6%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잘못함’이 36.4%, ‘잘못하는 편’이 12.2%를 나타냈다. 리얼미터는 “부정평가와 긍정평가가 오차범위(±3.1%p) 내인 1.3%포인트 격차로 팽팽하게 엇갈리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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