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9일 오후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불상 발사체 2발을 동해 방향으로 발사했다./서울경제DB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아 10일 예정돼 있던 청와대 출입기자들과의 환담을 취소했다.
청와대는 앞서 이날 ‘취임 2년, 출입기자와 만남’이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녹지원에서 문 대통령과 기자들이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부 출범 이후 2년간의 소회를 밝히고 정책성과를 설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날 북한이 평안북도 구성 지역에서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불상의 발사체를 발사하는 등의 상황에서 친교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라 환담도 취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현정 인턴기자 jnghnji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