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서울과 부산 등 전국 24개 주요 역과 12개 공항, 대형 쇼핑몰 등에서 원활하게 5세대(5G) 통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9일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이 같은 품질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동통신사는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24개 주요 KTX·SRT 역사와 12개 주요 공항, 대형 쇼핑몰과 전시장(코엑스몰·센텀시티·롯데월드타워·킨텍스 등), 체육시설 등 120여개 건물 내에 5G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시설 공동구축 작업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또 공동구축 대상 건물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 8일 기준 5G 기지국 5만7,266곳, 장치수 12만4,689대로 지난달 29일 직전 회의 대비 3,064국(5.6%) 했다.

5G 스마트폰의 속도저하와 끊김 현상을 없애기 위해 이통사와 제조사는 소프트웨어(SW) 보완패치를 보급하고 네트워크를 최적화하는 등 개선 중이다.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이용 중에도 단말 상태표시줄 상에 5G로 표기되는 현상은 이르면 이달 말 해결된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